강원지역 대학교수, 시국선언 동참

신형근 2009. 6. 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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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전국에서 대학 교수들과 시민단체 등의 시국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 지역 교수들도 시국 선언에 동참했다.

상지대학교, 상지영서대학, 한림대학교, 한중대학교 등 강원 지역의 대학 교수 93명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수호를 열망하는 강원 지역 교수 일동'이란 이름으로 시국 선언문을 17일 발표했다.

이날 강원 지역 교수 93명은 "지난 수십년 간 국민들은 군부 권위주의 정권 폭압 하에서도 한국 사회 민주화 신장을 위해 줄기차게 노력해 민주국가로서의 기본적인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했으나 현 정부 출범 1년여만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허물어트리고 있다"고 시국 선언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시국 선언문을 통해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 개발사업, 미디어 관련법 개정 추진 등 국리민복 직결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독단적인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노골적인 권위주의적인 통치 행태로 민주적인 정치 질서의 기본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과도한 공권력 행사 및 법적 조치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형근기자 shk@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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