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시민단체 국정원 선거개입 규탄 시국선언
최승현 기자 2013. 7. 4. 15:24
강원 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춘천 경실련 등 춘천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한 '춘천지역 시국회의'는 4일 춘천시민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파괴됐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국정원의 선거개입은 독재 정권 아래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춘천지역 시국회의는 오는 8일 오후 7시 춘천 명동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고, 시민을 대상으로 릴레이 시국선언을 진행키로 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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