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 위장결혼 알선 조선족 자매 검거

이종익 2009. 12. 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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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한국과 중국에서 역할 분담을 통해 위장결혼 대가로 돈을 챙긴 조선족 자매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4일 중국과 한국에서 위장결혼을 알선한 A씨(43·여)등 조선족 자매 2명과 위장결혼을 위해 입국한 조선족 B씨(45·여)를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자매는 지난 2008년 6월께 국내에서 취업을 원하는 B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내국인 60대 남자와 위장결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와 그녀의 동생은 각각 중국과 국내에 거주하면서 위장결혼을 원하는 여성과 남성을 물색해 위장결혼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들 자매 브로커를 통한 위장결혼 피의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대부분의 내국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돈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으나 약속한 돈을 받지도 못하고 범법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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