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호남고속철도 이용률 50%대..706억 누적적자

장중식 입력 2009. 10. 7. 11:02 수정 2009. 10. 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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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장중식 기자 =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KTX 호남선에 대한 근본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유정복 의원(한나라당, 경기김포)이 한국철도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일평균 이용률은 평균 50%에 머물고 있고 200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706억 누적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비효율적인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철도 탄생이후 전체적으로 수송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영업수익도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70%대의 일평균 이용률을 보이고 있고 경부선의 경우 73%~83%까지 이용률이 보이지만 호남선의 경우 50%대로 머물고 있어 매우 저조한 이용률으로 영업손익현황도 계속하여 적자를 기록했다.

2005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706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 요일별 이용률의 경우 월~목요일까지는 평균 46.5%로 50%를 훨씬 밑돌아 매우 비효율적인 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현재 KTX는 20량 고정식으로 분리가 불가능한 기종이고 그렇다고 시간대를 줄여 운행한다면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기 때문에 현재 10량 운행이 가능한 KTXⅡ가 빨리 배치될 수 있도록 상용화단계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며 다양한 적자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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