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사범대 폐과 '3곳→1곳' 축소..지리교육과만

김용빈 기자 2016. 4.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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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학교 사범대 학생들이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 News1 남궁형진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 하위 등급을 받은 서원대학교가 윤리교육과와 지리교육과, 교육학과 등을 폐과하기로 잠정 결정했지만 해당 학과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그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11일 서원대는 교무위원회를 열고 3개 폐과 대상 학과 중 지리교육과만 폐과하기로 결정했다.

윤리교육과와 교육학과는 폐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나머지 감축 인원은 11개 학과에서 부분적으로 분담하기로 했다.

서원대 관계자는 “폐과 대상을 최소화 해달라는 구성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며 “지리교육과 학생들이 졸업을 할 때까지 지장이 없도록 지원과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교육부가 시행한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C등급을 받음에 따라 내년도 입학 정원의 30%인 118명을 감축해야 한다.

서원대는 지리교육과와 윤리교육과, 교육학과를 폐과하기로 결론을 내렸지만 학생들은 “갑작스런 폐과 결정에 충격에 빠졌다”에 반발하고 있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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