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현충사, 관람객 증가..영화 '명량' 효과
【아산=뉴시스】김효원 기자 =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이 개봉 6일만에 최단 기간 500만 관객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충무공 이순신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까지 살았던 아산 소재 현충사의 관람객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충사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영화 개봉일인 지난 7월30일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소 관람객은 1121명 ▲31일 592명 ▲8월1일 2082명 ▲2일 2602명 ▲3일 2693명 등 5일 누적 관람객수는 총 910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89명 보다 34%로 증가한 수치다.
명량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9시30분(배급사 기준)에 영화 명량이 전국 501만125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100만, 300만 기록에 이어 500만 기록까지 거머쥐고 특히 지난 2일 관객은 122만9010명으로 한국 박스오피스 사상 최초로 하루에 100만명을 동원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현충사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충사 관람객 증가가 영화의 영향이라고 보기는 조심스럽다"며 "7월은 방학, 휴가기간으로 관람객이 가장 적을 시기지만 통계로 봤을 때 확실히 관람객이 늘었다. 8월말까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로 이순신 장군 역으로 분한 최민식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khw072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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