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늦게 내서 미안합니다”

뉴시스

【청양=뉴시스】이진영 기자 = "세금 늦게 내서 미안합니다"

충남 청양군 목면사무소로 날아든 편지 한통에는 이 같은 내용이 쓰여 있었다.

편지의 주인공은 2010년 주민세(개인균등분)를 납부하지 않았던 백모(75)씨로 편지에 쓰길 '뿌리내려 살던 고향집이 도로개설로 인해 없어져 고향을 떠나 자녀의 집인 대전·서울에 머물고 있어 세금 고지서를 뒤늦게 받아 세금을 납기 내에 납부하지 못했다'며 미안하고 항상 고향의 발전을 기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최근 경기악화로 인해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납세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백씨의 편지는 이러한 납세자에게 경종을 울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희 면장은 "백 어르신의 편지가 우리의 납세의식을 전환시켜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금납부를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올바른 인식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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