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노조 94일간의 파업 종료
장우성 기자 2012. 6. 8. 19:24
대의원대회.조합원 총회서 추인
KBS 새노조가 노사 합의안을 최종 승인하고 94일간의 파업을 종료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8일 조합원 토론회와 총회 겸 보고대회를 잇달아 열고 노사 잠정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KBS노사는 △대선공정방송위원회 설치 △탐사보도팀 부활 △일일 시사프로그램 부활 △대통령 라디오 주례 연설 폐지 △조합원 징계 최소화 및 소 취하 등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새노조는 7일 67명의 대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열어 찬성 53표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반대는 11표, 무효 3표였다.
이에 따라 새노조 조합원은 8일 오전 5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날 조합원 총회가 열려 실질적으로 9일 주말 근무자를 시작으로 11일 전원 업무에 복귀한다.
한편 김인규 KBS 사장은 이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KBS는 다가올 대통령 선거 방송에서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노사가 함께 공정방송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KBS는 이번 대선에서 불편부당한 선거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는 KBS가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국민의 방송이 되겠다는 약속이자 다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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