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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아, 촛불시위대 항의에 불쾌감?

미디어오늘 | 조현호 기자, chh@mediatoday.co.kr | 입력 2008.06.17 09:31 | 수정 2008.06.18 15:56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전라

 




[아침신문 솎아보기] 조중동 현대차 파업찬반투표 부결에 호들갑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






지난달 2일부터 시작된 촛불집회가 40회째를 맞으면서 의제가 확장되어가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에서 공영방송 수호·조중동 심판 등으로 처음 의제를 확장해 개최한 16일 집회에 대해 조중동이 비판의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특히 중앙일보와 동아일보는 자사 앞 항의시위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민주노총이 일부를 제외한 각 지부별 총파업 찬반투표를 마무리하고 오는 2일부터 돌입할 예정이다. 조중동은 전날 집계된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찬반투표 비율에 대해 부결됐다며 '정치파업에 조합원들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17일자 아침신문 1면 머리기사이다.

-경향신문 < 난국 수습책이 '보수연합'? >
-국민일보 < 워싱턴에서 무슨 일이? >
-동아일보 < 현대차 파업 21년 만에 첫 부결/민노총 '정치파업' 현장 냉기류 >
-서울신문 < 아파트·도로 건설 '올스톱' >
-세계일보 < 한미 소고기 담판 난항 거듭 >
-조선일보 < 현대차노조 총파업 부결 >
-중앙일보 < 현대차노조 '쇠고기 파업' 부결 >
-한겨레 < '촛불민심' 외면 '보수결집'만 골몰 >
-한국일보 < '짐 싸다 푼' 쇠고기 협상 >


기다렸다는 듯 촛불시위 공격한 조중동

조선일보는 8면 < 색깔변한 '촛불'…논쟁 불붙어 > 에서 "시위 참가자 내부에서 향후 촛불시위 행로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시위 주최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그 이유로 "쇠고기 문제뿐 아니라 현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일괄 반대 투쟁을 선언한 게 주요 계기"라고 보도했다.





▲ 조선일보 6월17일자 8면


1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의 이슈가 '조중동 심판, 공영방송 지키기 촛불문화제'였던 점을 들어 조선은 참가자 수가 1000여 명(경찰 추산·주최측 추산 4000명)으로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시위대 구성에서 "언노련,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언론 관련 모임·단체 회원들이 많았다"고도 했다. 또 인터넷상에서 "정권타도나 한국방송공사 사장 사수 같은 쪽으로 변질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을 옮기기도 했다.





▲ 중앙일보 6월17일자 5면


중앙일보는 5면 < 불법 시위대 대놓고 "정권 퇴진"…정부는 뭐하고 있나 > 에서 노골적으로 전날 시위대의 자사 항의방문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중앙은 "동아·조선일보에서 시위를 벌인 집회 참가자 중 100여 명은 도로 2∼3개 차로를 점거한 채 중앙일보 본사까지 행진했다"며 "시위대는 현관 입구에 몰려와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본사 사유지인 주차장 부지에 무단 침입했다. 이어 현관 출입문과 벽, 기둥 등에 '조중동 폐간하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수백 장 부착했다"고 전했다.

중앙은 "그러나 경찰은 이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했다"고 주장하면서 "어청수 경찰청장은 '경찰이 시위대의 타깃이 된 상황이다.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아야 하고 원칙도 지켜야 하니 일단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어청수 경찰청장에게까지 '왜 시위대를 진압하지 않느냐'고 문의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 10면 < & quot;순수한 촛불집회, 정치투쟁으로 변질시켜" > 에서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정치투쟁 노선에 반발하는 시민과 네티즌이 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동아일보 6월17일자 12면


동아일보도 12면 < '광우병 시위' 광우병은 뒷전 > 이라는 기사를 통해 "16일부터 촛불집회에서 정치적인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동아는 특히 < 유리문 걷어차고 스티커 도배…사기 끌어내려/700여 명 본사 사옥앞 '외압시위' > 에서 전날 촛불시위대의 동아일보 앞 항의스티커 부착 시위에 대해 "시위대 중 일부는 사옥의 유리문과 벽을 발로 거칠게 차거나 두드리면서 함성을 지르는 등 외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조중동은 왜 시민들이 자사에 대해 이렇게 분노를 표출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경향신문은 10면 < & quot;언론장악 저지 공영방송 사수" > 에서 "촛불집회가 16일 언론 문제를 정면으로 겨눴다"며 "보수언론의 미국산 쇠고기 보도와 정부의 언론계 낙하산 인사, KBS 사장 퇴진 압박과 감사원 특별감사가 직접 도마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경향은 특히 "방송이 조중동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참여"(김응창씨·회사원) "재협상없이 정작 언론계에 낙하산으로 자기사람을 심고 있다"(박인성씨·대학원생) 등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중앙 이훈범 차장 "촛불도 색깔이 다르다…보수언론 향한 적개심은 과장"?

중앙일보 이훈범 정치부문 차장은 <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 라는 칼럼에서 시민들의 분노를 갈라놓으려는 듯한 주장을 폈다.

"확률이야 어쨌든 위험이 있는 건 사실이니 정당한 거다. 하지만 적개심은 다르다. 미국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먹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그걸 수입하겠다는 정부에 대한, 청와대를 향하는 촛불시위대의 길을 막는 전경들을 향한, 그리고 자제를 호소하는 보수언론을 향한 적개심은 분명 과장된 거다. 누군가 적이라고 외친 사람이 있었다는 얘기다.…같은 촛불도 색깔이 다를 수 있기에 하는 얘기다.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촛불도 있고,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을 표현하기 위한 촛불도 있으며, 정체를 드러냈듯 대정부 투쟁의 빌미를 만들기 위한 촛불도 있었던 거다."

한겨레 경찰 촛불대응 자성론

한겨레는 이 같은 촛불시위 약점찾기에 골몰하는 조중동과 달리 과잉진압에 대한 경찰의 자성론을 강조했다. 12면 < 경찰 '촛불대응' 커지는 자성론 > 에서 "경찰의 촛불시위 대응 방식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자성과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녹 있다"며 지난 14일 다음 아고라에 서울경찰청 소속 이동환 경정이 올린 글을 소개했다.

이 경정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경찰의 '불법 강박증'을 치유해 줘야 한다. 성숙한 시민사회에서 야간 집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달라…시민은 야간 촛불집회를 당당히 신고하고, 정부와 경찰은 이에 대해 헌법적 가치 차원에서 유연성을 발휘해 탄력있게 대응하기를 제안한다"고 썼다. 이에 16일 오후 이 글에는 900개의 동의서명이 달렸다.

한겨레·경향 "촛불민심 외면 보수결집만 골몰"

한겨레는 1면 < 촛불민심 외면 보수결집만 골몰 > 에서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대대적인 '보수층 결집'을 꾀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2일 첫 시국수습책으로 '친박 복당'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엔 '박근혜 총리' '심대평 총리' 카드를 잇달아 내비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김호기 연세대 교수의 말을 빌어 "보수대연합 시도는 국민들의 생활정치적 요구를 권력정치적 공학으로 모면하려는 발상"이라며 "상처받은 민심을 다독거리지 않은 채 정치적으로 국면을 전환하려 하면 정권의 정치적 정당성이 더욱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향신문도 1면 머리기사 < 난국 수습책이 '보수연합'? > 에서 "촛불집회가 확산되면서 진보진영은 속속 결집하는 반면 보수가 이반되고 있는 것이 보수 정권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진단에 기반한 대응"이라며 "하지만 이런 대응은 쇠고기 정국의 근인을 외면한 채 오로지 수적 우세를 확보해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정치공학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한나랃ㅇ과 보수 시민단체에서조차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동아 "서울·청계광장 시위 때문에 근무하기 어려울 정도"

동아는 사설 < 서울광장 청계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자 > 에서 "서울시민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이 '상설 집회시위장'으로 변질돼 나들이 나온 시민과 인근 빌딩 근무자들에게 불편과 짜증을 주는 장소가 됐다"며 "지금은 매일처럼 집회장에서 울리는 확성기 소음이 고막을 때려 차분하게 근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주장했다.

동아는 "근본적인 문제는 나의 권리와 주장만 부르짖고 타인의 휴식과 자유를 도외시하는 그릇된 인식에 있다"며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시위꾼들로부터 되찾아 일상의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향 "촛불집회, 참여 민주주의 새 가능성 보여줬다"

반면 경향신문은 1면 < & quot;촛불집회, 참여 민주주의 새 가능성 보여줬다" > 에서 전날 자사가 주최한 '긴급 시국대토론회-촛불집회와 한국 민주주의' 토론회에서 최장집 교수가 "촛불집회는 민주주의 제도들이 작동하지 않고, 정당이 제기능을 못할 정도로 허약할 때 그 자리를 대신한 일종의 구원투수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정당 강화를 외면하는 운동은 반대편에서 파시즘을 불러오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향은 1면과 함께 4면에서 7면까지 4개 지면을 할애해 토론회 내용을 소개했다.
홈에버, 미국산 쇠고기 '호주산'으로 둔갑 판매 적발

대형할인점인 홈에버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호주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일이 벌어졌다. 홈에버는 16일 "지난 14일 저녁 8시께 홈에버 인천 구월점 식품 매장에서 임대업체인 '새아침'이 자체적으로 냉동보관하고 있던 미국산 쇠고기로 양념육을 만든 뒤, 호주산 라벨을 붙여 팔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을 한겨레는 4면 머리기사, 경향은 11면 머리기사로 비중있게 처리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8면 중간 위치에 3단크기로 보도했고, 중앙은 8면 오른쪽에 단신크기로, 동아는 12면 맨 아래쪽에 2단크기로 작게 다뤘다.

한국일보도 10면 오른쪽 하단에 2단 크기로 전했다.
동아에 이어 조선도 "표류하는 한국경제 불안…이런데도 노동계는 고함쳐"

조선일보는 긴 사설 < 요동치는 세계경제 위를 표류하는 한국경제의 불안/연쇄파업과 줄시위로 폭발의 뇌관 건드릴텐가 > 을 통해 전날 동아일보가 1면 머리기사로 '대한민국이 수렁에 빠졌다'는 내용과 유사한 한국걱정론을 폈다.

"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경제가 온전할 리 없다…이런 세계와 국내 경제의 위기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은 쇠고기 수입 협상의 뒤탈로 벌써 몇 주째 사실상의 정부 공백 상태에 빠져있다. 경제와 사회질서 유지 사령탑들은 모두 사표를 낸 채 진퇴를 대통령에게 맡긴 형편이다.…정치는 거리의 촛불시위대에 자기 소임을 내맡겨 버린채 거리시위의 엑스트라로 전락해버렸다.…총체적 국가 표류상태다.…노동계는 연쇄 총파업을 외치고 앞다퉈 파업 일정을 발표하며 고함을 치고 있다.…우리 손으로 우리 경제의 뇌관을 건드려 숨통을 끊는 일만은 없어야 한다."

쇠고기 협상단 줄다리기…협상 연장 누가요청했나

조선일보는 3면 머리기사 < '30개월 미만' 미정부 보증방식 놓고 줄다리기 > 에서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 수출 금지'라는 미국 수출업계의 자율규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증방식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며 "현재 한국 대표단은 우리측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 고시를 계속 연기하겠다는 '압박전술'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추정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6일 귀국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귀국을 취소한 소동에 대해 조선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 본부장이 스스로 귀국을 취소한 것이 아니라 미국측이 떠나겠다는 김 본부장을 붙잡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겨레는 3면 < & quot;협상 중단" 발표 2시간여뒤 "협상재개" 한국쪽이 '연장' 요청한듯 > 에서 "미국 쪽이 김 본부장에게 돌아오라고 요청한 것은 사실로 보이나, 그 요청이 전적으로 미국 쪽의 필요에 따른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워싱턴의 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서울과 워싱턴의 외교채널, 즉 주한 미국대사관과 국무부를 통해 미국 쪽이 협상을 더하자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협상 파트너인 미국 무역대표부가 아니라 국무부가 김 본부장을 주저앉혔다는 것이다.

조선 "MBC 인간광우병 사망추정 보도 여성 '광우병 아니다'"

조선일보는 1면 < mbc'인간광우병 사망추정' 보도 여성 "광우병 아니다" > 에서 "지난 4월 MBC 'PD수첩'을 통해 인간광우병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소개된 미국의 20대 여성 고 아레사 빈슨씨에 대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홈페이지에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선은 CDC가 올린 글을 인용해 "최근 국립프리온질병병리학감시센터(NPDPSPC)가 올해 초 사망한 버지니아의 젊은 여성의 사인에서 인간광우병일 가능성을 배제했다"며 "이번 사례가 세계 언론의 관심을 불러모았지만 NPDPSPC는 인간광우병 감염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6월 현재 미국에서 인간광우병으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3명이며, 이는 모두 영국(2명)과 사우디아라비아(1명)에서 거주할 때 노출된 사례라고 덧붙였다고 조선은 전했다.

조중동 '현대차노조 총파업 부결' 일치된 목소리

조중동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협상 전면무효화 등을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가 전체 현대차 조합원수의 과반이 넘지 못했다며 파업 투표가 부결됐다고 나란히 강조했다. 3개 신문 모두 1면 머리기사로 이 소식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 현대차노조 총파업 부결 > 에서 "이로써 현대차노조의 총파업 참여는 사실상 부결됐다"며 "현대차노조는 이날 개표결과 전체 조합원 4만4566명 가운데 21만1618명이 총파업에 찬성해 찬성률이 48.5%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노조는 규정상 재적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파업을 결의할 수 있어 이번 겨로가는 조합원들이 사실상 파업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조선은 주장했다.

중앙일보도 < 현대차노조 '쇠고기 파업' 부결 > 에서 "현대차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됐다"고 단정하고 "법적으로 파업에 들어갈 수 있는 요건인 재적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48.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투표는 형식상 부결됐다"는 점에 무게를 뒀다. 민주노총 전체의 총파업 투표이기 때문에 단위노조의 파업결과가 의미가 없다는 민주노총과 현대차지부의 설명을 소개하면서 중앙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까지 인용해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조합원들의 자율적 투표에서 부결된 파업을 지도부가 강행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은 3면에서 < 현대차 노조는 부결된 파업 강행 또 불법 > 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현대차노조가 노조원의 뜻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동아일보도 1면 머리기사 < 현대차 파업 21년만에 첫 부결/민노총 '정치파업' 현장 냉기류 > 에서 "현대차 노조가 1987년 출범 이후 쟁의행위와 관련해 실시한 투표가 사실상 부결된 것은 21년 만에 처음"이라고 의미부여까지 했다. 동아는 노동전문가들을 인용해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정치파업에 대한 거부감과 부담가을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동아는 3면에도 < & quot;노조가 웬 쇠고기 파업?" 현장선 정치성 이슈에 '싸늘' > < 국내 최대 노조의 '반기' > 등을 4면엔 < 파업을 위한 파업 않겠다더니…1년만에 말 뒤집어 > < 화섬연맹 "굿바이 민주노총" > < & quot;산별교섭 도입, 파업만능주의로 이어질 수도" > 등의 기사를 실어 민주노총에 대한 총공세를 폈다.

반면 한겨레는 이석행 위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꼭짓점이 될 파업 시기를 정해, 사그러드는 듯한 '촛불'에 민주노총이 불을 분이겠다"는 이 위원장의 말을 전했다.(1면 < 민주노총 "다음달 2일 총파업 돌입" >

동아, 포털 사이트 때리기

동아일보는 10면 < & quot;우리는 포털에 기사주는 언론사" 사이비 인터넷매체, 기업 등친다 > 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식 등록된 '인터넷 신문'은 현황 조사가 시작된 2005년 말 286개에서 지난해 927개로 3.24배 급증했다"며 "등록 요건이 있지만 의미를 잃은지 오래고, 통제와 자정 능력을 상실한 일부 인터넷 매체의 횡포는 도를 넘어섰다는 것이 기업 임직원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라고 비난했다. 한 대기업 중간 간부의 말을 빌어 "일부 정체불명의 인터넷 매체들이 대형 포털에 돈을 내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재계에 다 알려진 얘기라고 전했지만 포털과 해당 매체들은 극구 부인했다고 했다.

동아는 같은 면에 < 최근 3년간 언론중재소송 5분의 1이 인터넷 관련/"포털도 언론으로서 책임" 커지는 목소리 > 라는 기사도 실었다.

경향신문은 10면 < kbs이사회 "이사회 관련 KBS뉴스 문제 있다" 보도본부장 징계추진 파문 > 에서 "KBS 이사회(이사장 유재천)가 이사회를 비판한 KBS 보도를 문제삼아 이일화 보도본부장에 대한 징계를추진, 기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향은 "KBS 이사회는 17일 오후 3시 임시이사회를 열어 '9시뉴스 왜곡보도에 관한 인책 건'을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며 KBS의 한 이사의 말을 빌어 "최근 이사회를 다른 KBS '뉴스9'의 2가지 보도가 문제가 있는데도 개선의 여지가 없어 이 본부장 해임 권고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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