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 98.6%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 반대"

입력 2008. 3. 26. 09:54 수정 2008. 3.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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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통령 임명을 앞두고 있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현직 기자 10명 중 8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0~24일 전국 언론사 기자 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0%가 '최시중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으로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적합하다'는 의견은 10.4%에 그쳤다.

특히 방송기자는 반대의견이 98.6%에 이르렀고, 신문기자는 78.3%가 반대했다.

방통위원장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74%(185명)의 기자들이 '방송통신의 독립성에 대한 의지'를 꼽았다. '방송통신 분야 전문성' 16.8%(42명), '업무 추진력과 리더십' 3.6%(9명) 등이 뒤를 이었다.

기자협회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6.2%포인트다.

앞서 지난 4~5일 KBS '미디어포커스'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한국방송학회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0%가 최 후보자 내정에 반대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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