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이어 건설노조도 총파업 결의

신수영 기자 2009. 5. 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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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민노총, 정부 교섭 실패하면 총파업 앞당길 것]화물연대에 이어 전국 건설 노동자로 구성된 건설노조가 총파업을 결의했다.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는 오는 27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건설노조는 지난 7~1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건설노조는 토목·건축, 플랜트건설, 건설기계, 전기로 2만 여명의 건설현장 노동자로 구성돼 있다.

건설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요구안으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건설노동자를 위한 실업대책 보강, 근로시간 단축, 건설기계 수급조절 등을 제시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특수고용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과 대한통운 사태 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당초 6월말로 예정된 총파업을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정부 교섭을 요청하고 이달 말~6월 초까지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달 말 화물연대 및 건설노조 파업을 시작으로 파업 속도를 앞당길 예정이다.

이승철 민주노총 대변인은 "지난 16일 화물연대 집회에서처럼 강경일변도로 나온다면 투쟁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노동계의 주요 요구 중 하나인 화물차주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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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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