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서 사흘간 '차별철폐대행진'
2010. 5. 8. 07:40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10일부터 사흘간 부산 전역을 돌며 '차별철폐대행진'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민주노총을 포함해 (사)이주민과 함께, 부산여성회, 부산민중연대 등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 한다.
첫날엔 오전 10시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범어사로 이동해 부산대 앞까지 걸으며 시민을 만나고, 둘째 날인 11일엔 서면과 가야 등지에서 선전전을 벌인다.
마지막 날엔 영도구청과 한진중공업을 거쳐 부산세관 앞에서 이주노동자 강제단속규탄집회를 벌인 뒤 행사를 마무리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반대, 이주노동자 인권개선 등 10대 요구 사항을 피켓과 플래카드에 적어 시민에게 알리고 정부의 정책반영을 촉구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의 고용률과 실업률, 월평균 임금, 서민복지, 의료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암울한 부산의 현실을 타개하고 노동자와 서민의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wink@yna.co.kr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산울림' 故임영웅 마지막 무대…박정자·전무송 등 100여명 배웅 | 연합뉴스
- 5천만원 수표 습득한 시민, "사례금 대신 기부해 달라" | 연합뉴스
- 충북 청주서 지체장애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환자 항문에 위생패드 넣은 간병인…항소했다가 되레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상가 남자화장실에서 873차례 불법촬영한 20대 남성 재판행 | 연합뉴스
-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비로?…中신랑의 절절한 소원 '눈길' | 연합뉴스
- '15년 전 집단성폭행' 자백한 유서…대법 "증거능력 없다" | 연합뉴스
- 대형마트서 판매한 치킨에 살아 있는 파리가…소비자 '분통' | 연합뉴스
- 출근길 인도 걷다 '날벼락'…차량돌진 사고로 50대 여성 사망 | 연합뉴스
- 길거리서 현금 10억 낚아챈 일당…피해자 "돈 돌려줘" 호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