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전북대, 입학사정관 6명이 2010명 심사
【전주=뉴시스】권철암 기자 = 전북대학교의 입학사정관제에 의한 학생 선발이 겉돌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영진 의원(민주당. 광주 서구을)은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전북대는 2010학년 입시부터 전체 정원(4124명)의 12.6%에 해당하는 522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지만,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총 6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들이 심사해야 할 응시생은 전과정 참여 725명, 부분 참여 전형 1285명으로 총 2010에 이른다"며 "입학사정관 1인당 335명을 제대로 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냐"고 따졌다.
또 김 의원은 "전북대가 채용한 입학사정관 6명은 모두 비정규직이고, 그나마 3명은 원서 모집이 이미 시작된지 한참이 지난 이번 주 월요일에나 임용됐다"면서 "입시 업무를 앞두고 급하게 채용된 입학사정관들이 업무를 적절하게 수행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입학사정관들은 모두 1년 단위 비정규직으로 평균 연령은 50.7세의 박사급 전문가들인데 연봉은 3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이들이 과연 자신의 소신대로 열성을 다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며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전국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교과부 차관에게 건의했고, 차관도 '정규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며 "조만간 입학사정관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답변했다.
< 관련사진 있음 >cheol@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예지, 前 남친 김정현 언급에 "그 이름 금지…스트레스"
- 박수홍 아내 김다예, 건강 적신호 "간수치 70대 수준"
- '암투병' 이솔이, ♥박성광과 활짝 "포기하지 마세요"
- 손연재, 1살 子과 마카오 여행…늘씬한 수영복 자태
- 이동건, 제주카페에 "민폐" VS "텃세" 갑론을박…'티아라 언급'까지 왜?
- 고현정, 공항서 뽐낸 뼈말라 몸매…극강의 청순미
- 현아, 용준형과 결혼 6개월 만에 좋은 소식 전했다
- 김애경, 50대 후반에 결혼한 남편과 17년째 별거 중
- "나영석 PD, 비행기 만취 승객 온몸으로 막아"…훈훈 미담
- 3800만원 없을까…김수현, 120억 손배소 소송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