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경기 학생들 매달 시험 '가위눌림'
유명식 2009. 10. 8. 09:49
【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지역 학생들이 지난해 본 시험횟수가 평균 8.7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 3개월을 빼면 매월 시험을 보고 있는 셈이다.8일 국회 교육과학위원회 권영길 의원(노·창원 을)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학생은 전년 8회에 비해 0.8회 증가한 8.7회 시험을 치렀다.
올해도 1학기에만 벌써 5.3회의 시험을 봤다.
초·중·고 학생 중 시험을 가장 많이 본 학생은 고등학생으로 시험횟수가 2007년 9.1회, 지난해 9.7회에 달했다. 올해 역시 1학기 중 이미 6.1회의 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시험횟수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된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시험에 가위눌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창의적 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객관식 필답형 위주의 시험만을 많이 볼 것이 아니라 교사가 각 지역과 학교의 특색에 맞게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yeuji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케빈오♥' 공효진 "곰신이라 해외여행 자유롭지 않아"
- '19살 연하♥' 이한위 "49살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
- '사기 의혹 작곡가' 유재환 "고의 아냐…연락 주면 변제할 것"
- 이장우 별세…전설의 야구 캐스터
- 20대까지 제치고…아르헨 미인대회 60대가 '왕관'
- "통장 사진만 보냈을 뿐인데"…첫 출근 전에 잘린 직원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