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인제대 시국선언 참여 교수들..민주주의 후퇴.파괴는 NO
강정배 2009. 6. 10. 12:22
【김해=뉴시스】"20여년의 민주주의가 후퇴.파괴되는 현 시국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10일 오전 경남 김해시소재 인제대학교 강필중(영문학과)·고영남(법학과)교수 등 20여명은 이 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민주주의의 총체적 후퇴를 개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강 교수는 시국선언문 낭독을 통해 "우리(인제대 시국선언 서명교수)는 현 정부의 총체적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입장을 밝힐 책임을 느낀다"며 "현 정부가 국정운영을 독단적 의사로 결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수의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라도 철회할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이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물을 썩게 만드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이명박 정부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계층의 민생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민의를 존중하는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으로 거듭나라 ▲한반도 대운하 구상을 은폐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백지화 하라는 등 8개항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시국선언 기자회견에는 인제대 김해캠퍼스 내 교수 330여명 중 69명이 서명에 동참했으며 이날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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