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교수 71명도 시국선언

공봉식 2009. 6. 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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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뉴시스】경남대학교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71명이 9일 전국적 교수시국선언에 동참했다.전임 교수진 이상 총 328명중 71명이 서명한 이날 시국선언은 오전 11시 한마관 2층 교수협의회 사무실에서 김남석 교수(신문방송정치외교학부)를 비롯한 10여명의 교수들이 주도했다.

이날 교수들은 미리 배포한 '국민의 분노에 귀를 기울이라'는 성명에서 "현 정부는 고유한 기본권을 보장받고있는 상황에서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그리고 언론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을 자행하고있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또 '국가는 법을 이용하여 국민들을 억압하지 말 것과 헙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말며, 초법적 공권력 행사를 중지할 것'등 7개항의 대 정부 요구사항을 밝혔다.

김 교수는 "표현의 자유가 신장돼야 한국사회가 발전하나 그렇지 못하고,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현 정부의 공권력 강화로 자유주의 원칙이 무너지고 있어 이번 시국선언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공봉식기자 bskong@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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