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글로벌 성대'..美 인디애나대·MIT대와 잇따른 교류 협정
【서울=뉴시스】
성균관대학교(총장 서정돈)는 3일 인디애나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MIT대와 MBA 복수학위 협정 체결을 공표하는 등 미국 명문대학교와 잇따른 교류 협정을 맺는다.
성균관대는 이날 오전 9시 인디애나대와 일반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성균관대는 마이클 A. 맥라비(MacRobbie) 총장 등 인디애나대 관계자 7명이 성균관대를 예방해 협정을 체결하고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맥라비 총장에게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양교의 협정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날을 '인디애나 유니버시티 데이'로 지정, 캠퍼스 곳곳에 양교의 교기를 게양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맥라비 총장이 컴퓨터 과학 및 논리분야의 뛰어난 연구자이자 탁월한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발휘, 대학의 정보화 및 국제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성균관대와 교류협력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기려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인디애나대는 미국 내 50위권 명문대학으로, 올해 신설된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와 복수학사학위 협정을 체결했으며,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과도 MBA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이어 오후 3시30분 MIT 슬로언(Sloan School of Management)과 체결한 경영학석사 복수학위를 공표한다.
2008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이번 복수학위 체결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은 국내에서 1년, MIT 슬로언에서 1년의 과정을 마친 후 양교의 경영학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이번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MIT 슬로언이 중국의 청화대학교와 복단대학교, 프랑스의 HEC 등 세계 최고의 대학들과 함께 우수한 MBA 학생들을 유치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경영학석사 과정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로버트 C. 클렘코스키 원장은 "경험적으로 볼 때 경기가 어려울수록 대내외적으로 더 유능한 경영인재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며 "학생들은 이번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MIT 슬로언의 각 분야별 최고의 수업을 이수해 더욱 전문화된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형기자 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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