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석기 사태는 전교조 등이 교육 잘못한 탓"

유명식 2013. 9. 2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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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뉴시스】유명식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것과 관련해 "대공 정보력이 약화되고 교육이 잘못된 탓"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7일(현지시각) 낮 12시 로스앤젤레스(LA) 옥스포드 호텔에서 열린 한인 경제인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의원 사건에 대한 견해를 묻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국가정보원과 검찰, 경찰 등 대한민국의 공안기관의 대공 정보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며 "공산주의의 뿌리를 책임지고 감시해야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다.

또 "국민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며 "전교조 등에서 북한이 잘하는지 남한이 잘하는지 등에 대한 교육을 확실하게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힘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국가 교육은 수능시험 위주가 아니라 이 나라의 역사와 사회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무한 LA한인회장과 김준경 LA무역인협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yeu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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