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 26일 오전 5시 총파업 돌입
"파업참가 예상인원 2천500명…방송 일부 차질"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KBS 노동조합이 오는 26일 오전 5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KBS노조와 KBS방송전문직노조, KBS자원관리노조는 이날 오후 여의도 KBS 본관에서 방송법개정 및 지배구조개선을 촉구하는 조합원 총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KBS노조 관계자는 "파업 참가 예상 인원은 2천500명으로 일부 방송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총파업 결의문'에서 "지난 3월 여야 합의로 마련된 국회 방송공정성 특위가 결국 별다른 성과물을 만들지 못한 상황에서 앞으로 닷새 후면 활동시한이 종료된다"며 "여야는 국회 공정성특위 기한인 이달말까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및 방송 공정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KBS 노동조합은 정치권과 청와대의 약속이 지켜지는 날까지 투쟁을 계속해 KBS에 덧씌워진 오욕의 멍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KBS노조는 앞서 교섭대표노조 자격으로 '방송독립 쟁취와 임금투쟁 승리'를 내걸고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벌였으며, 90%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투표에는 KBS공영노조를 제외한 전체 조합원 3천998명 중 2천771명이 투표에 참여한 바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 1천140명)는 공식적으로 파업 찬반 투표에 불참했다.
mina@yna.co.kr
- ☞ 창군이래 해군 출신 첫 합참의장 발탁…최윤희 내정(종합)
- ☞ 개그맨 유민상, KBS 퀴즈쇼 '1대100' 우승
- ☞ 합참의장 최윤희…軍 수뇌부 인사(1보)
- ☞ <美야구> 시즌 14승…기대 넘은 류현진의 빅리그 첫 시즌
- ☞ 도시지역 9곳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한다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초등생 살해 명재완 '가정불화·직장 불만·분노'가 범행으로 | 연합뉴스
- '5세 아동 학대 사망' 양주 태권도장 사범 3명 추가 송치 | 연합뉴스
- 휘성 부검한 국과수 "사망 원인 알 수 없다" | 연합뉴스
- '1심 징역 26년'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2심서 감형 주장 | 연합뉴스
- 檢, 여성 2명 성폭행 시도한 20대에 항소심도 무기징역 구형 | 연합뉴스
- '소녀상 말뚝테러' 일본인 처벌 13년째 공전…첫재판만 27번째 | 연합뉴스
- 영월서 연쇄 교통사고…수습 도우려던 60대 등 2명 숨져 | 연합뉴스
- 노래방서 여성 살해한 종업원…차량에 시신 싣고 이틀 배회 | 연합뉴스
- 처음 본 사람과 싸우다 심근경색 사망…대법 "폭행치사 아냐" | 연합뉴스
- 아파트서 좌회전 차량에 놀란 보행자 넘어져 사망…운전자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