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참여자치 "버스파업 국회의원이 나서라"

유진휘 입력 2011. 2. 9. 14:43 수정 2011. 2.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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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유진휘 기자 =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두달이 넘어선 전주 시내외 버스 파업에 대해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9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시내버스 파업 해결을 위한 노·사 대화가 뒷걸음 치고 있다"며 "시내버스 파업 해결을 위한 노·사의 대화가 무산 지경에 이른 것은 도내 정치권, 특히 전주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전라북도당의 무능한 정치력의 결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주지역 정치권은 버스파업 초기부터 파업 문제에 대한 본질을 외면한 채 여론을 등에 업고 노·사 양쪽에 적당히 물타기하는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정동영의원은 초기에 지역의 시민사회 인사들과 지방의원들을 설득하면서 중재에 나서는 듯 하다가 지금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신건과 장세환의원 역시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수수방관하는 모습이다"라며 "한마디로 전주지역 정치권은 시내버스 문제에 대해 공황상태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정치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이러한 능력이 없는 정치인은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아 마땅하다"면서 "지역 정치권이 노·사 양쪽의 눈치나 보면서 적당히 물 타기함으로써 주민들 피해는 늘어만 가고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이 파업 문제의 책임 당사자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yjh@newsis.com

참 여 자 치 전 북 시 민 연 대

안호영 이경한 이수금 임성진 한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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