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굴뚝 농성자 2명 하루 100만원씩 내라"

2015. 1. 7. 09: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측, 퇴거단행 가처분신청·간접강제금 청구..주거침입 형사고소

사측, 퇴거단행 가처분신청·간접강제금 청구…주거침입 형사고소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 굴뚝 위에서 농성 중인 해고노동자 2명을 형사고소하고 퇴거단행 가처분 신청을 냈다.

쌍용차는 7일 "농성 중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과 김정욱 사무국장에 대해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퇴거단행 가처분 신청을 6일 제기했다"며 "농성을 풀지 않을 경우 1명당 하루 100만원의 간접강제금(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 발생하는 비용) 부과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달말 농성자 2명을 주거침입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농성자 2명이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으로 공장에 침입해 불법으로 굴뚝에 올라갔다"며 "농성으로 인한 회사 이미지 추락 등 피해를 입는 만큼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과 김 국장은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에 반발해 지난달 13일부터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공장 높이 70m 굴뚝에 올라 26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 실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법원의 보수적 성향 때문에 판결이 뒤집혔다"며 "이제 쌍용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은 현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들 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손을 내밀어 달라'는 부탁을 하기위해 고공농성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도 이젠 해고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와 교섭에 나서주고,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서달라"며 "살을 애는 듯한 추위에도 벼랑 끝에 선다는 심정으로 굴뚝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chan@yna.co.kr

GOP 총기난사 임병장 감정결과 "정신질환자 아냐"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백화점 모녀 처벌 원해"
주운 여대생 신분증으로 새삶 꿈꿨던 임신부 재판에
"이혼한 40대 대졸 자영업자, 경제적으로 가장 불행"
"담배 왜 못피우게 해" 119구급대원 폭행 60대 입건

▶ 뉴스를 보고, 여론이 궁금할 때 - 뉴스와 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