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산 단절구간 잇는다" 남부순환로~부천시계 생태터널 조성
오종택 2009. 11. 10. 06:01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서울시는 시공 중인 남부순환로~부천시계 간 도로 개설로 단절되는 천왕산 녹지축을 잇기 위해 천왕산 통과 구간에 생태터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내년 12월 남부순환로~부천시계 간 도로가 완공되면 천왕산 녹지축이 둘로 나뉘어 경관 훼손과 야생동물 이동로 단절 등 생태계 파괴의 우려가 있었다.
이를 막기 위해 시는 40억 원을 투입해 생태터널을 만들기로 하고 올해 안에 실시 설계를 마쳐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8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총 길이 90m의 생태터널이 조성되면 도로 개설로 인해 단절됐던 천왕산 녹지축이 연결되면서 터널 위로는 야생동물은 물론 등산객들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가 개설되면 경인로를 통과하는 시흥 및 부천 방면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효과를 거두겠지만 생태계 파괴도 우려됐었다"며 "생태터널이 완공되면 이 같은 우려를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천왕산은 말똥가리, 족제비, 멧토끼, 너구리, 도롱뇽, 팽나무 등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보존 가치가 높은 서울시 5대 숲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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