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곡보 구간 조류경보 '출현알림'

2014. 7. 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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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물고기 떼죽음이 9일째 계속되고 있는 낙동강 칠곡보 구간(보 상류 22㎞)에 29일 '출현알림'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칠곡보 구간에 21일과 28일 2주간 조류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클로로필-a 농도(기준 15mg/㎥ 이상)와 남조류 세포수(〃 500셀/㎖ 이상)가 연속해서 기준을 초과해 이날 출현알림 단계를 내렸다.

대구환경청은 관계 기관에 조류경보 발령을 전하고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오염원 점검을 요청했으며 취·정수장 관리 기관에 수질분석과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칠곡보 구간에 있는 구미광역취수장의 경우 물의 표층(수심 3m 이내)에 주로 분포하는 남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심 5m에서 수돗물 원수를 취수하며 분말활성탄 투입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어 수돗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마른장마로 인한 강수량 감소와 기온상승으로 조류관리 여건이 어렵지만 물 관리 기관과 협조, 휴일에도 하천을 순찰하는 등 녹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녹조가 없어질 때까지 오염원 유입 최소화, 취·정수장 운영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환경청은 지난 21일부터 칠곡보 우안에서 집단 폐사한 강준치(잉엇과의 민물고기) 423마리를 수거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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