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앞바다서 고래상어 포획..방류

2009. 8. 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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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30일 오전 3시께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 해변 동쪽 1㎞ 해상에서 아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고래상어(whale shark) 1마리가 정치망 어선(15t급)이 쳐놓은 그물에 살아 있는 채로 걸려 있는 것을 선장 김모(70)씨가 발견,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길이 5.4m, 둘레 2.8m 크기의 이 고래상어는 경매되지 않고 방류됐다.고래상어 어미의 몸길이는 보통 12m 내외이며 최대 18m까지 자라고 몸무게도 15∼20t에 달해 상어뿐 아니라 지구 상에 존재하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 잡힌 고래상어는 새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6일에는 강릉 북쪽의 양양군 현남면 남애항 동쪽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삼광수산 소속의 어선(21t급)이 쳐 놓은 정치망 그물에 4.5m, 둘레 3m, 무게 2t가량인 고래상어 2마리가 잡히기도 했다.

또 같은 해 7월30일에는 여수 앞바다에서 고래상어 2마리가 잡혔다.온대와 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고래상어는 거대한 몸집과는 달리 성질이 아주 온순해 다이버들이 함께 유영하기 좋아하는 물고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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