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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 "세종시에 '집현 캠퍼스' 만든다"

SBS | 입력 2009.11.05 21:04 | 누가 봤을까? 10대 남성, 대전

 


< 8뉴스 >

< 앵커 >

정부의 세종시 수정추진 방침에 맞춰, 서울대가 세종시에 새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은 조선시대 집현전에서 따온 집현캠퍼스입니다.

정혜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대 공대가 정부에 제출한 세종시 캠퍼스 안입니다.

새 캠퍼스 이름은 세종대왕의 통치철학을 제공한 집현전을 본 따 가칭 서울대 집현 캠퍼스로 지었습니다.

서울 공대가 제출한 안에 따르면 세종시에는 현재의 관악캠퍼스 공대가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융합과학기술캠퍼스가 신설됩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해양 에너지 연구용 수조를 갖춘 연구원을 만들고, 우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우주 융합 신기술 연구원 등의 거대 연구단지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집현캠퍼스가 들어서면 아시아 기초과학 연구원과 기업 시설 등과 연계돼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가 형성됩니다.

집현캠퍼스에는 실험적인 학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학사 4년에 석사 1년의 학-석사 통합 과정, 학사 4년,석사1년, 박사 3년의 학·석·박사 통합과정을 신설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전액 국가 장학금과 병역 혜택 등 파격적인 지원을 주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의학과 공학의 융합연구를 위해 서울대 병원과 기술경영대학을 유치한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강태진/서울대 공대 학장 : 도시의 자족기능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세종시가 그와 같은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고등영재 교육기관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집현 캠퍼스 조성에는 7천억 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데다 대학 정원과 학제 문제는 교과부와 협의해야 하는 만큼 실행단계에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정혜진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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