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도 영어로 강의 못하면 탈락<공주대>

2009. 2. 9. 16: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주=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공주대가 올해 신임교수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영어 강의 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는 모두 탈락시켰다.

영어 강의 능력에는 체육과는 물론 국어과 등 모든 학과에서 똑같이 적용시켜 국제화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9일 공주대에 따르면 2009학년도 1학기 신임교수 공개채용(22개 학과) 과정에서 자격 기준을 전국 국공립대학 최고 수준인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이나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 게재 논문 400% 이상을 제출하도록 하는 등 채용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

또 영어 강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타 대학 영어 교수 위주로 영어 강의 심사위원을 구성해 공개강의를 하도록 했으며, 이 과정에서 심사 대상자 34명 가운데 외국어 강의 능력이 80점 미만인 14명을 탈락시켰다.

대학 관계자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학과에 영어 강의가 가능한 교수를 선발하기로 하고 예.체능학과는 물론 국어교육과 교수까지 영어 강의 능력을 테스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수 채용에서는 신소재공학부의 미래형 자동차 부품 및 소재 관련 분야에 MIT 박사 출신인 송휘섭(57) 박사를 특별채용했다.

jung@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