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입시서 조선족 학생들 '두각'
2008. 7. 5. 10:01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008년도 중국 대학입시에서 조선족 학생들이 수석을 차지하는 등 고득점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조선족 인터넷매체인 '조글로미디어'에 따르면 연변1중학교의 허미선 양과 김정웅 군은 대학입시에서 각각 지린(吉林)성 문과와 옌볜(延邊)자치주 이과 수석을 차지했다. 올해 옌볜자치주에서는 1만7천704명이 대학입시에 응시했다.
또 선양(瀋陽)시 조선족제1중학교의 강 연 양과 하이린(海林)시 조선족중학교 남홍옥 양은 각각 랴오닝(遼寧)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문과 수석을 따냈다.
조선족 학생들이 동북3성의 문과 수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특히 연변1중의 조선족 학생들이 문과와 이과 각각 30등 안에 26명, 16명을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중국의 대학입시는 쓰촨(四川)성 지진 피해지역을 제외하고는 지난달 7일부터 3일간 전역에서 치러졌으며 22일부터 각 성(省)별로 성적이 발표됐다.
ghwang@yna.co.kr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 연합뉴스
-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 연합뉴스
- 남양주시 공무원 위중한 상태로 발견…최근 민원 스트레스 호소 | 연합뉴스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 연합뉴스
- 김호중 음주 진실공방…"술잔 입만 대" vs "대리기사 왜 불렀나" | 연합뉴스
- 인천 오피스텔 12층서 난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추락사 | 연합뉴스
- 출근길 시내버스서 쓰러진 여성…비번 날인 소방관이 구조 | 연합뉴스
- 국제학교 학생, 여학생 2명 나체 합성 사진 만들어 돌려봐 | 연합뉴스
- 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당국 "사인 조사" | 연합뉴스
- 최화정, 27년 만에 '파워타임' 하차…내달 2일 마지막 방송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