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교과부 특별교부금 집행내역 감사 추진

2008. 5. 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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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감사원이 교육과학기술부 간부들의 모교·자녀학교 방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교과부 특별교부금 집행내역'에 대한 감사를 추진키로 했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29일 "시민단체들이 공익 감사를 청구한 만큼 교과부의 특별교부금이 원칙없이 무분별하게 쓰였는지 등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3∼5년 동안의 특별교부금 집행 내역 전체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청구내용을 검토한 뒤 내부 절차를 밟아 다음달 초에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2단계 공기업 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쯤 특별교부금 감사에 착수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학부모회 등 시민단체는 28일 "특별교부금을 교과부 간부들이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은 공금 횡령"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집행내역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부분은 특별교부금 운용 실태와 장·차관 및 고위 관료들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이다.

박주연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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