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교육감, "학생을 사랑한 게 승리 요인"

입력 2008. 7. 31. 00:37 수정 2008. 7. 3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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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사회부 강인영 기자]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이 31일 0시 현재 개표율 98.80%를 보이는 가운데 40.08%의 득표로 38.37%의 득표에 그친 주경복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당선이 확실시 되자 공 후보는 서울 종로구 광희동 선거사무실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선거 운동원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공 후보는 승리의 요인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50년 가까이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며 누구보다 학생을 제일 사랑했던 것이 승리의 원인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공 후보는 이어 "앞으로 1년 10개월 동안, 지난 4년 동안 쌓았던 경험과 50년의 교육 경륜을 토대로 미처 채우지 못했던 부분들을 충분히 채워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선거 기간 도중 목소리가 쉬어 인터뷰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15.4%로 집계돼 대표성 논란과 함께 교육감선거 무용론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투표율이 매우 저조한 것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데다 평일에 진행됐고 시민들에게 제대로 홍보가 안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선거운동 기간 후보간 진흙땅 싸움을 벌인 것도 유권자들의 발길을 이끌지 못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Kang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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