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출제위원장, 수리가형·외국어영역 어렵다
【서울=뉴시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체적으로 시험의 기본틀과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리가형과 외국어영역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또 과거에 출제된 적이 있던 문제라도 문항의 형태나 발상, 접근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신유형'의 문제가 다소 많이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안태인 수능 출제위원장(서울대 생명공학부)은 13일 전국 996개 수험장에서 일제히 수능시험이 시작된 뒤 브리핑을 열어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선택과목 간 난이도를 조정했다"며 "수리가형의 경우 지난해 다소 쉬웠다는 의견이 있어서 '적정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각 영역 난이도에 대해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했다"며 "외국어영역과 제2외국어영역은 상위권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안 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과거에 이미 출제됐더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방식 등을 약간 수정해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신유형'의 문제가 많아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올라갈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언어영역에 대해 안 위원장은 "지난해 수능 정도의 난이도 수준"이라며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능의 출제본부는 출제위원단 299명, 검토위원단 182명, 관리요원단 175명 등 총 656명으로 구성됐다.
표주연기자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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