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역사교수 36명도 "국정 집필 거부"

2015. 10. 22. 19: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22일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역사교육과 등 역사 관련 5개 학과 소속 교수들은 이날 서울대학교 신양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자·교사들의 압도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제작한다면 우리는 어떠한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 교과서 반대·집필 거부 성명에는 전체 44명 중 36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지금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국정 역사 교과서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그 자체로서 ‘올바르지 않은 교과서’”라며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정책을 취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교육부 장관에게도 보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대통령 11년전 “만주군 박정희? 우리 군대 없었으니까”
이재명 “내가 매표행위?…시작은 박 대통령 기초연금 공약”
마지막 순간까지 평탄하지 못했던 미술계 거장 천경자
[화보] 죽음을 부르는 위험한 ‘셀카’…당신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화보] 영화 속 ‘배트맨’이 스크린 밖으로 나온다면…

공식 SNS [통하니][트위터][미투데이] | 구독신청 [한겨레신문][한겨레21]

Copyrights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