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력평가, 쉬운 A형 보다 어려운 B형 선택하라

2013. 3. 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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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자기 취약점 파악 바람직"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전국 고 3 재학생을 대상으로 13일 실시되지만, 상당수 학생이 AㆍB형 선택을 놓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선택형 수능제도 도입으로 Aㆍ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에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어느 유형을 볼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일단은 어려운 B형을 선택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의 경우 수학을 제외하면 AㆍB형 모두 동일한 출제 범위에 난이도 차이만 있기 때문에 어려운 B형으로 시험을 보고 추후에 A형으로 변경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계열에 따라 AㆍB형을 지정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은 어려운 B형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 가천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한양대 등의 대학에서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를 지정하고 있고,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를 응시하도록 지정하고 있다. 성결대 한남대 등은 B형에 가산점을 준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체제의 시험을 치러야 하기에 전년도 입시 결과와의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보다는 자신의 취약점 파악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은 지적이다.

유성룡 1318대학진학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는 현재까지의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하는 시험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는 데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의 이름이 국어ㆍ수학ㆍ영어로 바뀐다. 이들 과목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구분되고, 상당수 대학이 모든 과목에서 A형이나 B형 둘 다 받아들이는 교차 지원을 허용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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