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수학문제 분석해 보니.. 선행학습 필요문제 거의 없어

2013. 2. 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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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중·고교가 수학시험 출제시 선행학습을 해야 풀 수 있는 문제는 거의 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선행학습을 요하는 수학문제를 출제하던 관행도 거의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전체 701개 중·고교의 2학기 수학시험을 점검한 결과 교육과정을 벗어난 선행 출제를 한 고등학교 한 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서울지역 중학교 1∼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2학기 수학 기말 시험지를 모두 수거해 일선 교사들로 구성된 점검단이 선행 출제 여부를 조사하도록 했다.

이번에 적발된 A고교는 1학년 교육과정에 '수학'을 편성했으나 시험에는 '수학I' 범위에 해당하는 '행렬의 연산' '연립 일차방정식과 행렬' 등의 문제를 내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

앞서 시교육청은 서울지역 모든 중·고교의 1학기 수학 기말고사를 점검해 선행출제를 한 39개 중·고교에 대해 기관경고 등의 처분을 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학기 점검 이후 각 학교가 선행 출제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경 쓴 결과 적발 학교 수가 두드러지게 줄었다"며 "올해도 수학시험의 선행 출제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과 그에 따른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art_dawn@fnnews.com 손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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