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km 고속화철도 전국 연결..수도권 30분권역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10년간 70조원이 투입되는 국가철도망 계획이 확정됐다. 급행철도를 통해 수도권내 30분권역이 실현되고 시속 200㎞ 고속화철도가 전국 주요거점을 연결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마련해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Δ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 Δ노선 확충계획 Δ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다.
철도망계획에 따르면 2016~2025년 기간 동안 철도망 확충에 총 70조원이 소요된다. 부문별로는 Δ고속철도 8조원 Δ일반철도 38조원 Δ광역철도 24조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재원 구성은 Δ국비 43조원Δ지방비 3조원 Δ민자유치·공기업·기타 24조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고속·준고속 철도 서비스의 전국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고속철도에 대한 연장구간 건설과 수도권 고속철도 완공으로 전국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을 구축한다.
고속열차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병목구간 해소, 고속철도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연결선 사업도 추진한다. 철도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엔 고속화철도(200㎞/h 이상)를 건설하고, 낙후된 기존 일반철도를 고속화(230㎞/h)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광역철도(급행노선 포함)를 통해 주요 도시에 광역철도 서비스도 확대된다.
이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 수도권 주요거점간 30분 통행을 실현하고 10개 수도권 광역철도 사업도 적기에 완공한다.
대량의 통행수요가 발생하는 수도권 대단위 택지개발지역에 광역철도망 공급과 충청권·대구권 등 지역 광역통행을 위한 철도망도 확대한다.
비전철과 전철이 혼재돼 전철운행이 불가능했던 주요 간선을 전철화시키는 사업도 추진된다. 특히 장항선·경전선·동해선·경북선 비전철 구간의 전철화를 추진해 운영효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물류거점인 Δ항만 Δ산업단지 Δ내륙화물기지를 간선 철도망과 연결하는 인입철도 건설를 통해 산업단지·물류거점을 연결하는 대량수송 철도물류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받는 비율이 60%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시간당 200㎞ 이상의 고속화 철도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85%가 고속화된 철도의 수혜를 받게 돼 국민들의 교통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100만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14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생산유발 효과+임금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날 철도산업위원회를 통해 심의·의결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다음주 중 관보에 고시된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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