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 동맹' 삼성 파트너는 BMW

2015. 12.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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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독일의 명차 BMW와 공동으로
스마트카의 핵심기술을 개발합니다.

자동차 분야 진출을 선언한 이후
삼성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자동차 전자장비 분야에 진출키로 선언한 삼성전자의
첫 파트너는 BMW.

BMW는 "삼성전자·파나소닉과 함께
자동차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운전자의 음성명령을 인식해 수행하는
스마트카의 핵심.

삼성전자는 운전자의 언어나 억양을
더 잘 인식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와 BMW의 관계는 2012년,
이재용 부회장이 독일 BMW 본사에서 라이트호퍼 회장과
차량용 전자부품 협력을 논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BMW는 자사 자동차에
삼성의 부품을 탑재해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제품박람회, CES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만든 스마트카 시스템을
매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마 프리켄슈타인 / BMW 부사장 (美 CES 2015)]
"BMW의 차와 연결된 삼성 갤럭시 기어야말로

(협업의) 훌륭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계는 삼성이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관측합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결국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 모이기 때문에 이제는 적과의 동침도
필요하고, 필요하면 인수합병·합종연횡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BMW에 이어
미국의 IT 공룡 구글도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협력을 선언할 예정이어서
스마트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동맹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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