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년내 노벨상급 과학자 1,000명 육성"

이재원 2015. 10. 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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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기초과학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이른바 '한 우물 파기 연구'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노벨상에 도전할 세계 톱 클래스 연구자 양성을 위해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이처 등 세계 3대 과학 저널에 지난해 실린 한국 논문은 50여 편으로 세계 18위 수준입니다.

일본과 중국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5년 내 우리의 수상 가능성은 15%도 안 되는 것으로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전망했습니다.

기초연구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초 연구와 소재기술 분야는 창조경제 시대의 토대라며 민관 합동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초연구 성과를 핵심 원천기술로 발전을 시켜서 기업이 활용하도록 연계시키는 성과확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하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연구자가 한 분야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이른바 '한 우물 파기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초 연구비 비중도 올해 22%에서 2년 후에는 30%까지 높이도록 했습니다.

자문회의는 또 2025년까지 세계 최상위급 연구자 천 명과 세계 1등 기술 10개를 창출한다는 장기 목표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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