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8 역사 왜곡 강력 대응" 재확인

2015. 9. 10. 17: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군 배후설' 지만원 법적 대응 '허위사실 유포' 고양시 김홍두 시의원 징계 요구

'북한군 배후설' 지만원 법적 대응

'허위사실 유포' 고양시 김홍두 시의원 징계 요구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 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광주시는 10일 오후 시청 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지역 원로, 5·18 단체,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학계, 종교계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한 제8차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5·18역사왜곡에 대한 법률 대응과 '님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책위는 5·18 당시 복면 쓴 시민군을 북한군이라고 주장하는 등 지만원의 5·18 역사 왜곡 행위에 대해 5·18 단체 및 피해 당사자들과 함께 법률 대응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앞서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정평위가 발간한 5·18 기록 사진집을 북한과 공모해 만든 것처럼 비방하고 신부들까지 매도한 지만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대책위는 5·18을 종북으로 몰고 5·18 민주유공자를 폭동자로 비하하는 등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담긴 자료를 SNS에 유포한 김홍두 고양시 시의원에 대해서도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새누리당과 고양시의회에 징계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님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해 대통령 면담 등을 통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국회 청원서 제출, 국정감사 질의 등을 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아프고 부끄러운 현실이지만 제때 바로잡지 못하면 더 큰 문제가 돼 후손들에게 지울 수 없는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며 5·18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사회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areum@yna.co.kr

☞ 유리 겔러 "미국·이스라엘의 '초능력 스파이'였다"
☞ 창원시의원 '날계란 2개' 던지고 의원직 잃었다
☞ 사법시험 문제 유출 日 교수 "여제자 좋아했기에…"
☞ 육군훈련병, 건빵·초코과자 말고 로아커웨하스도 먹는다
☞ 이웃집 창문으로 20대 여성 훔쳐 본 구의원 약식기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