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피라니아 발견 저수지 '물빼기'에 "한 사람 때문에"

2015. 7. 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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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강원도 횡성의 마옥저수지에서 발견된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니아(피라냐)와 레드파쿠를 포획하기 위해 물빼기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7일 인터넷에서는 "한 사람 때문에 다른 많은 사람이 고생한다"면서 이들 육식어종 방류자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네이버 누리꾼 'myg1****'는 "참나∼ 한 사람 때문에 몇 명 고생하고 뭔 짓거리고…"라고 방류자를 비난했고, 'skdy****'도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네 참…"이라고 질타했다.

다음 이용자 '하늬바람'은 "방생한 사람은 CCTV 등을 통해 반드시 잡아서 모든 손해를 치르고 형사 처벌도 받게 해야 한다"라고, 네이버 아이디 'powe****'는 "주변 CCTV 조사하면 방류한 사람 나오지 않을까요? 찾아서 비용 부담시켜야지요"라며 방류자에 대한 강력 처벌을 주장했다.

"가뭄 때문에 물도 귀한데 저게 무슨 난리"(yak8****), "이 가뭄에 황금보다도 소중한 물을…"(kuk0****) 등 극심한 가뭄 속 물빼기 작업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반응들도 있었다.

행정기관의 신속한 대응에 찬사를 보내는 글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bell****'는 "수고스럽지만 잘못된 건 처음에 바로 잡아야 할 듯. 오랜만에 시원하게 일처리 하네요"라고, 다음 누리꾼 '스폰지초밥'은 "일은 이미 벌어졌지만 강력한 대응방식은 보기 좋네요"라고 박수를 보냈다.

다음 아이디 '블루'는 "혹시 알이라도 낳았다면 물을 빼는 과정에서 강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라고 철저한 포획을 주문했고, 네이버 이용자 'yead****'는 "민물고기는 물이 말라가면 땅 속으로 숨는 습성도 있으니 샅샅이 뒤져봐야 할 것임"이라고 조언했다.

피라니아가 인터넷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수입 금지 등 강력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네티즌 'drja****'는 "앞으로 애완이라 하더라도 유해조수는 허가 않도록 법 빨리 개정해라"고 요구했고, '5b9p18'은 "생태계 교란 위험종은 수입부터 금지시켜야지"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wook****'는 "피라니아 우리나라에서 판매한 지가 제가 안 것만 해도 30년도 넘었습니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라고 지적했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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