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탄저균 주한미군 배달사건 사과
서동욱 기자 입력 2015. 5. 30. 19:33 수정 2015. 5. 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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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the300]]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30일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우리 측에 사과의사를 표명했다.
카터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국방부 관계자 전했다.
카터 장관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 책임있는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며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일 국방장관은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지역 출병시 한국의 요청과 동의가 필요하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한민구 장관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 장관은 회담에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는 우리측의 요청 또는 동의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나카타니 방위상은 "어떤 경우에도 국제법에 따라 타국 영역 내에서 일본 자위대가 활동할 경우 해당 국가의 동의를 얻는다는 것이 일본 정부 방침이고 이는 한국에도 당연히 해당된다"고 답변했다.
서동욱 기자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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