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예비군 총기사고 대책.."통제관에 실탄 지급 검토"(상보)

박소연 기자 2015. 5. 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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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예비군훈련 총기사고 재발방지 안전대책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 예비군훈련 총기사고 재발방지 안전대책]

국방부가 15일 예비군사격장 통제관에게 실탄을 지급하고 현역복무결과를 예비군부대에 연동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비군훈련 총기사고 재발방지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우선 조치사항으로 먼저 52사단 동원훈련장 예비군사격훈련을 잠정 중지한다고 밝혔다.

또 △사수 1명당 조교 1명씩 배치하고 △안전고리를 운용하고(조교 통제) △우발 상황조치능력을 구비하는 등 사격장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총기고정틀이나 안전고리 등 수임군부대별 예비군사격장 안전시설을 점검 및 조치하고 지휘관·참모의 현장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은 아이디어 차원의 '추가 검토사항'도 발표했다.

국방부는 훈련 유형별 사격훈련 목표와 방법, 사격 통제절차, 안전통제대책 등을 포함한 '사격훈련 통제 매뉴얼' 정립을 검토 중이다.

우발상황 대비를 위해 통제관이나 조교 등에게 신형 헬멧과 방탄복을 착용케 하고 통제관에게 실탄을 휴대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현역복무 결과를 예비군부대에 연동해 현역복무 부적응 예비군을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사격장의 인접사수 보호를 위해 방탄유리 등으로 사로 칸막이를 설치하고 △사격장별 CCTV를 설치하고 △안전성과 신속성, 편의성을 고려해 총기고정틀을 재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방부는 오는 16일부터 에비군 사격훈련 안전대책 확보방안 TF를 운용하며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 검토사항은 '아이디어 차원'으로, 실행 여부는 예산과 가능 여부를 TF에서 검토한 후 확정한다"며 "우선 조치사항은 모두 실행한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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