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인망 조업 못하게 '인공어초' 예산 80억 긴급 투입
최경환 기자 2016. 7. 4. 10:00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에서 중국인들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일반예비비 8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NLL(북방한계선) 주변 해역에 대형 인공어초를 확대 설치한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인공어초 설치 예산을 당초 2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당초 설치하기로 한 16기의 인공어초를 80여기로 확대한다.
인공어초는 본래 어류가 자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만든 인공 구조물이지만 저인망식 조업이 불가능하게 하는 기능도 있다. 특히 이번 불법조업 대책으로 설치할 어초는 일반어초에 비해 크기는 2∼8배, 무게는 30톤 이상으로 그물이 쉽게 걸릴 수 있도록 개량했다.
정부는 그동안 백령·대청도 해역에 대형 인공어초 18기를 설치했다. 구체적인 설치 지역은 지역 어민들이 원하는 곳을 대상으로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khchoi@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스1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농어촌공사, 농수로 빠져 숨진 80대 유족에 4600만원 배상"
- 술집 예약 부탁 뒤 업소사장 갈취..정치인도 속은 보이스피싱
- "성관계 먼저 하겠다"..남성 2명 살해한 여장남자
- 층간소음 살인?..60대 부부 흉기로 찌른 30대
- 마추픽추서 셀카 찍던 獨관광객 추락사
- "'네가 생 끝내려 했을 때'…결혼 축사 때 '우울증 병력' 알린 절친" 충격
- 송일국 "판사 아내, 母 김을동 정치인 활동에 큰 공…적극 지지해"
- "연차 때 '연락 잘 받으라'는 상사…쉬는날 아침마다 연락해 스트레스"
- "남편, 미용실 원장과 15년간 불륜 성관계" 주장…상간녀 100번 고소한 아내
- "김수현 믿고 '리얼' 노출·베드신 찍은 뒤 후유증 상당"…여배우 고백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