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시신 유기' 혐의 피의자, 다섯번째 영장 불발
[앵커멘트]
지난달 10대들의 엽기적인 시신 유기 사건 피의자의 영장 발부를 두고는 법원과 검찰이 계속 대립하고 있습니다.
사회부 야근 기자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엽기적인 시신 유기 사건, 구속영장이 이번에는 각하가 됐군요?
[리포트]
구속 영장을 두고 법원과 검찰이 이렇게까지 옥신각신 하는 것도 드문 일입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12일 여중생의 시신을 심하게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19살 이 모 군에 대해 검찰이 다섯 번째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번에는 각하해버렸습니다.
통상적으로 법원은 구속 사유가 안된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를 거부할 경우 기각한다는 표현을 쓰는데, 각하를 했다는 것은 이 영장 청구 자체가 잘못됐으니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영장이 네 번이나 기각되자 시신 유기를 주도한 혐의 외에 이 군이 폭행 장면을 지켜봤고, 부추기기까지 했다며 공동상해 혐의를 추가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법원과 범행의 잔혹성을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는 검찰의 신경전이 기소 후 본 재판에서는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 20대 여성 목졸려 숨진 채 발견
▶ 70대 할머니, 사우나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 미국 LPGA 기대주 의문의 죽음
▶ 공무원 절벽 아래서 숨진 채 발견
▶ 휴양지 칸쿤서 심장 빠진 시신 무더기 발견
▶ "일본서 발견된 머리없는 시신 신원 확인"
▶ 대피훈련하다 초등학생 사망
▶ 승용차 안 남녀 5명 숨진 채 발견
▶ 불어난 강물에서 50대 남성 시신 발견
▶ [테마] 현상수배! 우리주변 범죄자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