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가수지망생, 설 연휴 앞두고 외할머니집서 자살
이상환 입력 2012. 1. 23. 10:51 수정 2012. 1. 23. 10:51
[전남CBS 이상환 기자]
설을 이틀 앞두고 10대 가수 지망생이 외할머니 집에서 자살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함평 A 고등학교에 다니는 김 모(18) 양은 지난 20일 저녁 8시 20분쯤 순천시 대룡동 외할머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양은 방학을 맞아 외할머니집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이날 외할머니가 잠시 일하러 나간 사이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또 자살하기 전 친구들에게 '죽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유서 내용을 토대로 김 양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w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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