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홧김에 집에 불지른 50대 입건

민영규 2012. 1. 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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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15일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4일 오전 8시께 부산 동래구 자신의 집 안방에서 1회용 라이터로 달력에 불을 붙인 뒤 이불에 던져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아들(30)과 말다툼 끝에 이 같은 일을 벌였고, 화재 당시 이들 부자를 포함해 가족 4명이 집안에 있었지만 급히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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