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판자촌 재건마을, 새벽 기습 철거

2011. 8. 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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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김수영 기자]

12일 새벽 서울 강남구청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강남구 포이동 재건마을 일부를 기습 철거했다.

기습 철거 과정에서 철거에 항의하던 주민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고 재건마을 주민 20여명은 강남구청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구청과 용역업체 직원 80여명은 이날 오전 5시부터 30분 동안 포이동 무허가 판자촌 재건마을 3개동의 7세대를 허물었다.

서울 강남구 포이동 무허가 판자촌 재건마을은 지난 6월 화재로 전체 96가구 중 절반 이상이 불에 탔다. 이후 강남 구청은 거주민 이주와 마을 철거 방침을 발표했고, 주민들은 주거 환경 복구와 개선을 요구하면서 맞서 지난 화재 이후 갈등이 계속돼 왔다.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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