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독일서 "째진 눈" 놀림당한 후 뺨 맞고 목졸려
유럽에서 극우 인종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여성이 독일인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슈피겔이 보도했다.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마그데부르크에 사는 한국 여성 장모씨는 지난 7월 중순 아홉 살 딸, 여섯 살 아들과 전차를 타고 놀이터로 가고 있었다. 그때 한 독일 여성이 장씨를 향해 담배꽁초를 던졌다. 장씨가 "왜 그러느냐"라고 항의하자 이 독일 여성은 장씨에게 다가가 뺨을 때렸다. 장씨와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자 그 독일 여성은 장씨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그 독일 여성은 장씨를 향해 "째진 눈"이라고 고함을 질렀다고 슈피겔이 전했다. 마그데부르크는 독일 중동부 작센안할트주의 주도(州都)로 인종차별이 심한 지역으로 꼽힌다.
전차는 한 승객의 신고로 멈췄고, 독일 여성은 체포됐다. 장씨는 2009년 12월 대학 연구소에서 일하는 남편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이곳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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