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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 운반책 조선족 3명도 체포..수사 확대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출입국사무소는 12일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제주 밖 다른 지역으로 불법 이동하려 한 혐의(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로 중국인 류모(49)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 조선족 고모(47세)씨 등 운반책 3명을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

중국인 5명은 지난 5일 오후 9시30분께 중국 상하이발 제주행 항공편으로 입국한 뒤 12일 오후 4시50분 제주항을 떠나는 목포행 스타크루즈호를 타려다 사전에 정보를 알고 잠복해 있던 해경과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체포됐다.

제주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중국 현지 알선책과 내국인 알선 및 운반 조직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j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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