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금인출기 업체 한국전자금융 해킹..수천 명 개인정보 유출

2011. 5. 18.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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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나이스) 그룹 계열사인 현금인출기 업체 한국전자금융의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입사지원자 수천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전자금융 측은 홈페이지를 해킹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협박성 메일을 받고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실제 해킹을 통해 상당수 입사지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킹 용의자는 정보 유출을 묵인하는 대가로 한국전자금융 측에 5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킹 용의자가 현재 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적에 나섰으며, 한국전자금융 외에 다른 업체 2곳도 같은 방식으로 해킹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전자금융 측은 일반 고객이나 금융거래와 관련된 정보들은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이번 해킹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한국전자금융은 현금인출기를 설치·운영하는 업체로 현재 전국 은행과 공공장소, 대형 유통업체 등에서 현금인출기 만 2,000여 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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