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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CBS 박정민 기자]

일명 '불법콜센터' 사건에 대한 민주당과 최문순 후보진영의 공세에 대해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진영도 민주당의 불법선거운동 혐의가 고발조치됐다며 맞불 놓기에 나섰다.

엄기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뉴스에 보도되지 않았던 '선거정보 1% 초박빙(SBS 4월 15일 8시 뉴스) 강원도 꿈. 미래 기호 2번 최문순'이라는 내용의 허위사실 문자를 무차별 살포한 최 후보 선대위 관계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했고 선관위는 이를 검찰에 고발조치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또 한나라당 강릉 당협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명박 정부 예산삭감 날치기' 등의 문구가 기재된 비방 유인물을 수거해 선관위에 신고했고 이 역시 사법기관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에는 화천군 선관위가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을 불법 부재자대리신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이는 선출직 의원이 허위로 부재자 신고서를 작성해 투표조작을 시도한 혐의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과 엄 후보 선대위는 "앞으로 민주당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가 확인되는 대로 추가 공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강릉 미등록전화홍보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이 사안을 근거없이 발표하고 있다"며 "경찰수사에 혼선을 주고 조사받고 있는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무책임하고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무책임하게 보도하고 있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언론 보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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