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학교운동장서 초등생 성추행 30대 검거

강재순 입력 2011. 3. 18. 07:52 수정 2011. 3.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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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초등생 성추행사건 예방을 위해 학교내 CCTV설치 등 대안마련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성추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낮시간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던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정모(35)씨를 검거해 성추행 혐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씨는 술을 마시고 17일 오후 4시50분께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던 김모(11)양에게 접근해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김양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학교 주변에서 술에 취해 서성이고 있던 정씨를 긴급 체포해 부산경찰청 아동성폭력전담팀으로 인계했다.

kjs0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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